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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HN 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 vs 부산 KT 소닉붐 분석 및 프리뷰 (KBL 프로농구 2019년12월17일)

by KSHN 2019. 12. 17.

 

KBL 프로농구 시즌 2위를 동시에 달리고 있는 양 팀이 오늘 경기 단독 2위를 지키기 위해 맞붙게 된다.

안양 KGC는 전경기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1-76으로 패배하며 연승을 마감했다.

SK는 인삼공사를 잡고 1위를 굳혔고 KGC는 오늘 KT와의 경기에서 2위싸움을 하게 된다.

맥컬러가 30 득 5리 바 , 기승호가 7 득점 양희종이 10 득점 4리 바 5 어시스트 브라운이 14 득점 7 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아쉽게도 김선형-워니 -최준용을 뛰어넘지는 못했던 경기였다.

1 쿼터 부터 아쉬운 경기력으로 12-22를 기록해나갔다 외곽수비가 약했던 KGC의 1쿼터 모습이었고 수비에서의 아쉬움을 보였었다. 2 쿼터부턴 연승을 달리던 KGC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시작부터 3점 슛과 스틸에 연이은 득점까지 집중력 있는 경기력이었고 뒤지지 않는 슛 감각을 보여주며 15-21로 2 쿼터를 마무리했다.

시소게임을 이어나가던 중 기승호의 3점과 양희종 스틸에 이은 박지훈의 레이업으로 역전에 성공했던 KGC다

3 쿼터 초반까지 10개의 스틸을 보여주며 좋은 수비 감각을 보였지만 SK의 미친듯한 양궁으로 재역전을 허용했다.

이날 강력했던 수비였지만 후반 부분에 체력이 떨어지며 야투 성공률에서 갈렸던 경기였다.

KGC는 압박에 의한 수비를 중점으로 수비를 하는 팀인데 스틸에서의 활약은 좋았지만 커버플레이가 약했던 탓인지 압박수비를 감행했음에도 불구하고 SK의 외곽 양궁을 막아내지 못했다.

오세근의 부상은 아직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선수들이 한발 더 뛰는 플레이로 상승세를 계속해서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9년 만에 7연승을 달리고 있는 KT 매 시즌 하위권이라는 타이틀이 익숙했던 KT지만 리그 2위를 차지하며

연승을 달릴지 누가 알았겠는가..

창원 LG 세이커스를 74-73 1점 차로 꺾으며 7연승을 달리고 있는 KT다. 김영환의 12 득 5리바 , 허훈의 18득 8어시 , 양홍석의 12득 6리 바 , 멀린스의 15 득 14 리바운드, 김현민의 7 득 3리 바 등 아주 고른 활약을 기록하며

LG를 잡아냈었던 KT다.

LG는 계속해서 KT의 골밑을 공략해나갔지만 KT는 외곽에서의 득점을 주로 가져갔었다, 허훈은 내 외곽 가리지 않으며 볼 핸들링으로 때로는 같은 팀 선수에게 어시스트를 했고 때론 스스로 골밑 득점까지 가져가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멀린스가 쉬고 있을 때 쏜튼은 골밑에서의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LG의 발목을 잡았고 2 쿼터엔 15-13으로 밀렸지만 3 쿼터 14- 22로 흐트러진 엘지의 골밑 수비라인을 속공으로 계속해서 공략해나갔다.

마지막 4 쿼터엔 점수차가 좁혀졌던 양 팀이지만 멀린스의 골밑 포스트 플레이로 추격을 따돌렸고 라렌의 골밑 슛 실패로 (오심논란) 경기를 마무리 지었었다.

 

 

안양 KGC의 자랑은 수비력이다.

경기당 실점률 77.79로 KT (83.7) 보다 나은 수비 성적을 보여주고 있으며 압박수비로 인한 스틸 기록이 높은 안양 KGC의 수비력이다 ( 평균 스틸 9.1개로 리그 2위) 오세근의 부상으로 센터의 부재를 겪고 있는 인삼공사지만 포워드의 포지션을 가진 맥컬러는 206CM 큰 키로 " NBA에서도 센터로 뛰어봤다" 라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득점평균 7위 리바운드 평균 15위로 평균 득점 약 16점 전경기 SK와의 경기에서 30 득점을 뽑아내며 점점 기량이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

전자랜드에서 뛰었던 브라운은 평균 17.62점으로 리그 5위의 득점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블락과 3점을 제외하고는 KT의 외인 멀린스보다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는 KGC의 외인들이다.

반대로 KT의 자랑은 득점력이다 경기당 평균 83.2점의 득점력을 뽑아내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인 SK는 81.9점 , 높은 자유투 성공률과 특히 리그 1위의 3점 슛 기록을 보여주고 있는 이번 시즌 우승후보로 불릴만한

경기력과 공격력을 보여주는 KT다.

선수 득점 부분에 있어 브라운과 맥컬러가 5위와 7위를 기록하고 있다면 KT의 에이스 허훈은 당당히 국내선수로서 평균득점 16.5점으로 6위를 기록하고있다 이어 멀린스는 9위로 평균 15.41점의 득점력을 가지고 있고

어시스트 부분에 있어서 김시래와 이정현을 제치고 압도적인 경기당 7.36개 의 기록으로 1위를 달리고 , 3점 슛에서도 3위의 기록으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양궁 농구를 보여주고 있는 KT

오늘 경기는 안양과 KT의 대결이지만 방패와 창 , 창과 방패의 대결이라 볼 수 있다

최근 10월 1차전 대결에서는 KT가 93대 74로 큰 점수차 승리를 가져왔었지만 오늘 경기에선 전 경기처럼 일방적인 경기 결과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두 팀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KGC 에선 KT의 외곽을 막는 것이,

KT는 거미줄처럼 짜인 KGC의 수비를 뚫어내고 득점하는 것이 관건인 경기가 될 것 같다.

허훈과 멀린스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곤 하지만 쏜튼의 기복이 심한 점, KGC의 외인 브라운과 맥컬러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 또한 연승이 끊겼지만 KGC의 수비 경기력은 좋았던 저번 경기를 생각해보면 오늘 경기 시작은 KGC가 조금 더 유리하게 시작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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